센터활동

자료실

스마트 마이닝

페이지 정보

작성일2024-11-05 16:58 조회수24

본문

진화하는 광산산업,

스마트 마이닝

 

국내 탄광이 하나 둘 문을 닫는 일이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요. 1905년 국내 1호 광업권 등록 광산인 화순광업소는 지난해 6월 118년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국내 최대 탄광인 태백 장성광업소는 개광 87년만인 지난 7월 문을 닫았습니다. 내년 6월에는 삼척의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탄광은 문을 닫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광산개발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텅스텐, 니켈, 동광 등은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이기 때문입니다. 문을 닫는 건 연료원으로 수요가 급감한 석탄광산입니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반광업육성지원 사업을 1967년 이래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233억 7200만 원, 2024년에는 257억 900만 원을 사업비로 지출했습니다.

이들 예산은 △광량확보 △광업선진화 △국가광물정보센터 △광업분쟁해소 △광산안전시설에 쓰이고 있습니다.

 

스마트 마이닝

스마트 마이닝은 이 가운데 광업선진화 사업의 일환입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광산장비에 적용해 광산채굴을 무인화·자동화하는 첨단 광산기술입니다. 2020~2029년까지 진행되는 제3차 광업기본계획에 포함돼 있습니다.

여기에는 광업기본계획에는 △국내광업의 생산 및 수익성 개선 △원료광물의 안정적 공급 △광산안전 및 환경관리 강화 등 스마트 마이닝의 주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3차 광업기본계획과 스마트 마이닝 확대 정책에 따라 비금속광을 정밀조사해 고품위광량을 확보하는 사업이 진행되며 동시에 광산안전과 환경관리 강화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금속광 고품위광량 확보 사업은 최근 중국 등이 자원을 무역장벽이자 무기화하자 우리의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지지받고 있습니다.

 

광산의 안전과 환경관리 강화

광산안전과 환경관리 강화 사업은 정부의 일반광업육성지원 예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갱내광산의 미세먼지 저감장비·시설 설치, 친환경 채굴·운반장비 도입, 작업환경 개선시설 등을 지원해 광산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합니다. 정부는 2023년에 광산안전 종합대책을 따로 수립했는데, 이는 2022년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났던 봉화광산 사고를 계기로 국내 광산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광산 사고 예방을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광산안전 및 환경관리 강화 사업으로 우리나라 광산은 점차 유독가스와 매연, 먼지가 풀풀나는 작업장과 멀어지고 있습니다. 광부의 눈 대신 CCTV와 센서가, 광부의 곡괭이와 삽질 대신 로봇팔의 드릴이 현장에서 광물을 채취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안전한 갱도 작업장을 만들어 더는 인명 피해사고가 없도록 나아가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광물 채굴장이 근미래의 광산 현장의 모습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