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분열은 크고 무거운 원자핵이 외부의 강한 힘으로 쪼개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원자력은 자연계에서 가장 무거운 원소인 우라늄을 이용합니다.

우라늄 원자핵에 빠르게 움직이는 중성자를 충돌시키면 바륨, 크립톤, 스트론튬, 제논과 같은 더 가벼운 원소로 쪼개지면서 에너지와 중성자를 함께 방출합니다.

이 중성자는 다른 우라늄 원자핵과 반응하여 다시 에너지와 중성자를 생성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어 일어나므로 핵분열 에너지를 긴 시간에 걸쳐 꾸준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에너지로 물을 끓여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얻는 것이 바로 원자력발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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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은 우라늄-235가 2~5%만 농축되어 있는 저농축우라늄을 핵연료로 사용하여 18개월

내외의 발전주기 동안 핵분열이 지속적으로 서서히 일어나도록 합니다. 또한 붕소로 이루어진

제어봉으로 핵분열 연쇄반응을 멈추게 할 수도 있습니다. 발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는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산업 전체로 보더라도 화석연료 발전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적습니다.